대구·경북은 ‘전봇대 천지’
대구·경북은 ‘전봇대 천지’
  • 윤정
  • 승인 2020.10.15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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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주 통계 현황 자료 분석
경북 지중화율 6.89% 전국 최저
김정재 의원 “지역 편차 줄여야”
전력선이 가설된 전봇대인 전주가 작년 기준 전국에서 대구·경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북은 배전선 지중화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전력공사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북·사진)에게 제출한 ‘전국 전주 통계 및 배전선 지중화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전주 433만2천681개 중 대구·경북이 68만8천11개(대구 38만3천78개, 경북 30만4천93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전남 58만4천115개, 대전·세종·충남 48만9천562개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주가 적은 도시는 제주 8만7천322개, 서울 13만6천330개, 인천 16만5천212개 순으로 지역 간 설치된 전주의 개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가 많을수록 공중에 거미줄처럼 엉킨 전선이 미관에 좋지 않고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전기 관련 안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 전선을 땅에 묻는 전선 지중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전 자료에 따르면 경북은 배전선 지중화율이 6.8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전선 지중화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59.75%이며 그 뒤를 대전 55.25%, 부산 41.23%, 인천 40.63%, 세종 37.91% 순으로 이었다. 대구는 33.20%로 광역시 중 울산(25.27%) 다음으로 낮았다.

김정재 의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전선 고장 방지와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북의 배전선 지중화율을 높여야 한다”라며 “지역 간 차이가 큰 전주 개수와 지중화율의 편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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