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코로나 재취업 정책 필요” ...김혜정 “대구기록원 조속 건립을”
이영애 “코로나 재취업 정책 필요” ...김혜정 “대구기록원 조속 건립을”
  • 최연청
  • 승인 2020.10.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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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
대구시의회는 16일 제27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대구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31개의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

시의회는 이 날 본회의에서 지난 회기에 구성된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특별위원회의 활동계획안도 처리 한다. ‘감염병 대책, 맑은 물 공급,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는 각각 대구시의 소관 추진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현안 사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검토와 지원을 계획중이다.

다음은 이날 본회의에서 진행될 5분자유발언 주요내용.


 
이영애 시의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심리방역 시급 = 이영애(문복위·달서1)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대구시 차원의 심리방역과 실직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한 코로나 재취업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코로나19로 오랜 실내생활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 블루(우울증)라는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의원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 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 확대,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자 재취업 및 심리방역 정책 실시, △코로나 블루 극단적 선택 방지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정책적 방향을 대구시에 제시한다.

이 의원은 코로나 블루를 더욱 극심하게 만드는 것은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고용노동부 지역 고용센터 심리안정 프로그램 참여자수는 지난 8월 기준 1천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도 연간 1천450명의 70%에 해당하는 수치라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점을 들어 재취업 정책의 시급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윤기배 시의원


◇팔공산 관광정책의 트랜드 바꿔야 = 윤기배(기행위·동3)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팔공산의 상권과 농민들을 위한 대구시 차원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윤 의원은 “팔공산의 상인들과 농민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관광객 감소로 상인들의 매출은 반 토막이 됐고 가을이면 인기 높던 농촌체험 관광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됐다. 여기에 태풍과 수해로 수확량도 줄어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배가됐다”며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팔공산 관광정책으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기가 더욱 상승중인 ‘캠핑산업과 팔공산 관광’의 결합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제안한다.

그는 △팔공산 농촌체험과 캠핑을 연계한 ‘팔공산 농촌체험 캠핑’, △교육청과 연계한 ‘팔공산 역사·자연 체험 캠핑’, △‘팔공산 프라이빗 차박 캠핑장 조성’등 세 가지 팔공산 관광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혜정 시의원


◇대구기록원 조속한 건립을 = 김혜정(경환위·북3)의원은 행정기록과 민간의 기록까지 포괄해 지역전체의 기록물을 관리·조정하는 컨트롤 타워로써의 대구기록원 건립을 촉구한다.

김 의원은 “공공기록물은 역사적 기록과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책임 행정을 구현하게 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견인하며 미래에는 지역의 사회문화적 기록유산이 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록물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광역시·도에 지방기록원 설치가 의무화됐음에도 아직까지 대구시에 기록원이 설치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 문서고는 이미 포화상태이다. 신청사부지 또는 도청 후적지 등 가능한 장소를 모색해 조속히 대구기록원 건립 부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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