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괴롭혀 자살하게 만든 대구 폭력배 영장
애인괴롭혀 자살하게 만든 대구 폭력배 영장
  • 승인 2010.06.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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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11일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대구지역 한 폭력조직의 조직원 장모(30)씨에 대해 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3월말부터 5월초에 걸쳐 애인인 김모(31.여)씨가 자신의 후배.동료 등에게 소홀하게 대한다는 이유로 마구 폭행하는 등 괴롭혀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로부터 시달림을 당하던 김씨는 지난달 1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경찰은 폭력배의 괴롭힘을 받던 여성이 자살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장씨를 검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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