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국산 치료제는 올해 안, 백신은 내년 안에 허가 목표"
당국 "국산 치료제는 올해 안, 백신은 내년 안에 허가 목표"
  • 조혁진
  • 승인 2020.10.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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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치료제는 올해 안에, 백신은 내년안에 허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효능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렘데시비르 역시 국내 치료지침을 변경하는 등의 방안은 모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 나서 "연구 분야에서도 우리나라의 연구기관, 기업들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국산 치료제는 연내, 국산 백신은 내년 내에 허가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제를 통해 치명률을 줄이지 못하더라도 병원의 입원 기간이나 중증 이행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면 의료기관의 숨통을 트이고 전체 방역대책에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어 "코로나19 이후의 안전한 세상을 이끌어줄 중요한 계기를 치료제와 백신이 만들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로이터통신이 WHO가 입원 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했다고 보도하며 렘데시비르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인 바 있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WHO의 이번 연구가 아직 최종 단계를 거친 것이 아니라며 "아직 국내 치료지침 등을 변경하거나 개선하거나 할 여지 또는 필요는 현 단계에서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함께 브리핑에 참석한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 결과, 렘데시비르는 중증환자에서 회복 기간을 15일에서 10일로 5일 단축하는 등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서 허가를 낸 것"이라며 "앞선 NIH의 임상에서도 실제 사망률을 낮추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WHO 임상에서 발표된 '사망률에 차이가 없었다'는 부분은 이전 임상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전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렘데시비르 투약 환자는 63개 병원 618명이다.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11건이며 서 부장은 "중대하거나 위험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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