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단풍철…대구시, 방역 공백 차단
본격 단풍철…대구시, 방역 공백 차단
  • 조재천
  • 승인 2020.10.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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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종사자 5천여명
오늘부터 2주간 전수 검사
“고위험시설 종사자 철저 관리”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에 따른 가을 단풍철 시기 방역 공백을 대비해 ‘마스크 쓰기 운동’과 함께 유증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진단 검사 시행 등 비상 방역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가을 단풍철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유증상자에 대한 신속 검사를 시행한다. 최근 수도권과 부산 지역 의료기관에서 집단 발병이 잇따르는 데다 동절기 감염 재유행을 대비해 적극적인 방역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신규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오고 있다. 여기에 지역 요양병원 70곳에 종사하는 5천여 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주간 집중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의료기관을 방문한 유증상자가 코로나19 감염자로 의심될 경우 진료 의사의 진단 의뢰와 검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보건소 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고위험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아프면 보건소 콜센터를 통해 상담하고 예약해 신속히 검사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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