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못 정자에서 울려퍼지는 국악, 운치 있겠지요
성당못 정자에서 울려퍼지는 국악, 운치 있겠지요
  • 황인옥
  • 승인 2020.10.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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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예회관 22·23일 기획공연
부용정 건립 이후 첫 공연 선사
시립국악단원의 신명나는 연주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매 실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두류공원 성당못에 위치한 정자 부용정에서 특별 국악 기획공연 ‘귀정’을 22일 오후 6시, 23일 오후7시 등 양일간 연다.

부용정은 두류공원 성당못에 위치한 정자로 아름다운 야경 조명으로 유명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며, 국악공연 목적으로 설계되어진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공연장으로써 사용되지 않았던 이 공간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최초로 시민들을 초대하여 특별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선보일 ‘귀정’은 어떤 일이 잘못되어 가다가 바른길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에 따라 이번 공연에는 가을밤 달빛 아래 운치 있는 우리 국악을 연주하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상황을 이겨내고 아픔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염원이 공연에 담긴다.먼저 22일에는 대구시립국악단 가야금 수석 김은주, 대금 수석배병민, 타악 수석 김경동 연주자가 ‘가야금, 대금 정악합주’, ‘정악대금독주 상령산’, ‘양금, 단소 병주 세령산’,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등을 연주한다. 소리에는 대구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이수자 양수진이 <흥부가> 중 ‘박타는 대목’을 연주해 흥을 더한다.

23일에도 대구시립국악단의 피리 수석 김복희, 거문고 차석 김순녀, 해금 차석 이주영, 타악 수석 공성재 연주자가 ‘피리독주 상령산’, ‘합갑득류 거문고 산조’, ‘생황, 해금 병주 수룡음’, ‘지영희류 해금산조’로 우리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을 전달하며 소리꾼 정지혜의 <춘향가> 중 ‘사랑가’를 들려준다. 전석 무료. 예매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통한 예매 (선착순 20명), 문의 053-606-6131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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