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부, 민심 역주행”
국민의힘 “정부, 민심 역주행”
  • 이창준
  • 승인 2020.10.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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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판문점 견학재개 지적
국민의힘은 19일 통일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을 내달 4일부터 재개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여당은 왜 민심에 역주행만 거듭하는가”라고 따져물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혈세 180억 여원이 투입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잿더미가 되어도 통일부는 배상요구조차 못했다. 우리 국민이 무참히 피살돼 소훼되어도 해경은 지금도 망망대해에서 수색만 하고 있다”며 “남북관계가 최악이며, 민심의 분노는 치오른다”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이 와중에 통일부는 판문점 견학을 내달부터 재개하겠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의 북한 주민 접촉 절차를 간소화하는 개정안까지 발의했다. 청와대의 종전선언 분위기 조성에 들러리로 나섰다”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이 코로나 방역 차원으로 조난자를 사살했다며 북한을 두둔하기에 급급했던 정부였다. 그러면서 정작 우리는 모두 열어젖히겠다고 한다”며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 국제기구와 농민들의 염려도 무시하겠다는 것이다. 방화벽을 넘으라고 독려하다못해 허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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