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신선식품 경쟁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협력
홈플러스와 경북도가 경북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홈플러스와 경북도는 19일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한편, 우수 농특산물 취급 확대로 대형마트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와 경북도는 △경북도가 엄선한 우수 농특산물 거래 확대 및 안정적인 판로 지원 △지역 우수 농가 및 농산물 신규 발굴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와 경북도는 지역 우수 농가와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 현황에 대한 정보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생산과 마케팅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 등 양측 관계자와 경북 생산자 단체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차별화 상품 개발, 판로 지원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산물 유통 생태계 연결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큰 도약을 위한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 공급을 확대해 고객 만족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도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만·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