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골린이 잡아라”…복합관 유치해 마케팅 집중
롯데百 “골린이 잡아라”…복합관 유치해 마케팅 집중
  • 강나리
  • 승인 2020.10.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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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구매비중 크게 증가
구매 금액 따라 다양한 행사
초보 골퍼를 뜻하는 일명 ‘골린이’(골프+어린이 합한 신조어)가 골프 용품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이 각광받으면서 골프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영향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백화점 골프 용품 관련 매출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골프 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증가했다. 구매 객수 역시 27% 늘었다. 특히 20~30대 구매 비중이 지난해 대비 22% 늘어 골프 용품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연령대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20대 17%, 30대 32%, 40대 26%, 50대 16%로 40~50대의 고급 스포츠로 여겨지던 골프 인구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20~30대의 골프 용품 수요는 해마다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030 영 골퍼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다. 대구점 6층 골프 용품 전문관에 최근 프리미엄 클럽으로 잘 알려진 ‘혼마골프 복합관’을 유치한 데 이어 브랜드별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해 골린이 모시기에 한창이다.

강은성 롯데백화점 대구점 남성스포츠팀장은 “젊은 골퍼가 대거 유입되며 스타일리쉬한 골프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골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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