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한국판 블프’ 앞서 할인 경쟁 벌인다
유통업계, ‘한국판 블프’ 앞서 할인 경쟁 벌인다
  • 강나리
  • 승인 2020.10.21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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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소비심리 올리기 노력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규모↑
신세계, 31일 ‘쓱데이’ 개최
롯데, 관련 계열사 7곳 참여
코세페 참가 기업도 2배 늘어
국내 유통업계가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1일)와 블랙프라이데이(11월 27일)에 앞서 본격적인 할인 경쟁에 나선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소비심리를 미리 끌어올려 연말 쇼핑시즌까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 등 해외 대규모 쇼핑 행사에 맞춰 11월에 집중했던 대규모 할인전을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행사 규모를 확대해 쇼핑시즌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쓱데이’를 오는 31일 열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을 중심으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 17곳이 참여하는 본 행사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특별 행사를 시작했다. SSG닷컴은 벤츠, 페라리 등의 자동차를 할인가에 선보이는 한편 이마트 모바일 앱에선 에어팟 프로를 비롯한 전자제품을 55% 저렴하게 내놓는다.

롯데는 롯데온(ON)을 중심으로 오는 23일부터 유통 부문 계열사 7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1월에 ‘롯데 블랙페스타’라는 이름으로 하던 행사를 ‘롯데온세상’으로 바꾸고 시기도 10월로 앞당겼다.

이와 별도로 롯데홈쇼핑은 지난 16일부터 ‘광클절’이라는 이름으로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3천억원 규모 물량을 할인 판매하고 119억원 규모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현대백화점 대구점 등에선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함께하는 ‘코리아패션마켓’이 진행된다. 이 행사에선 남성 패션과 아웃도어를 포함한 5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다음달에도 대형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이베이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한다. 빅스마일데이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 G9에서 1년에 두 차례 여는 할인 행사다.

11번가도 자체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내달 1~11일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40개 업체를 중심으로 단독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1일부터 15일간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도 규모가 커졌다. 참여를 신청한 기업은 지난 16일까지 1천84개로, 지난해 650여곳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제조업체는 700여곳으로 2016년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한편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 주요 소비재·업체별 구체적인 할인 행사와 이벤트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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