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양성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명 늘어난 7천144명이다.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17일(1명) 이후 닷새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북구에 거주하는 A 씨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동거 가족 등 밀접 접촉자 6명에 대해 추가 검사한 결과 B 씨도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방역 당국은 B 씨의 동거 가족 등 밀접 접촉자 2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동 경로 등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역학 조사 결과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돼 접촉자 파악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이 있을 경우 노출 장소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