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숨지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에서도 독감 예방접종을 한 70대 여성이 숨졌다.
22일 안동소방서와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8분께 안동시 평화동 한 주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73·여)를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원 도착 후 20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이날 오후 6시 47분께 숨졌다.
A씨는 이날 오후 2∼3시께 한 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함께 예방 접종한 10여 명은 별다른 이상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뇌졸중 등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관상동맥중재시술을 받은 과거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과 경찰 등은 A씨의 독감백신과의 인과관계를 비롯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날 정부는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지금까지 9명이라고 발표하면서도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에서 70대 남성이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한 뒤 숨지는 등 제주, 경기(2명), 경북을 포함해 전날 하루에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16일 인천에서도 17세 청소년 사망 이후 닷새 만에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 후 현재까지 지역이 파악된 사망자는 8명이고, 정보 미공개 2명을 포함하면 사망자는 현재까지 두 자릿수에 이른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22일 안동소방서와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8분께 안동시 평화동 한 주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73·여)를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원 도착 후 20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이날 오후 6시 47분께 숨졌다.
A씨는 이날 오후 2∼3시께 한 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함께 예방 접종한 10여 명은 별다른 이상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뇌졸중 등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관상동맥중재시술을 받은 과거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과 경찰 등은 A씨의 독감백신과의 인과관계를 비롯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날 정부는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지금까지 9명이라고 발표하면서도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에서 70대 남성이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한 뒤 숨지는 등 제주, 경기(2명), 경북을 포함해 전날 하루에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16일 인천에서도 17세 청소년 사망 이후 닷새 만에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 후 현재까지 지역이 파악된 사망자는 8명이고, 정보 미공개 2명을 포함하면 사망자는 현재까지 두 자릿수에 이른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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