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이륜차 교통위반 급증
대구·경북 이륜차 교통위반 급증
  • 정은빈
  • 승인 2020.10.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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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작년 총 건수 상회
안전모 미착용·신호 위반 순
한병도 의원 “적극 단속해야”
대구·경북지역에서 올해 들어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이륜차가 1천8천여건에 달했다. 9개월 만에 지난 한 해 동안 단속한 건수를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월 대구·경북의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 건수는 총 1만8천565건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1만641건, 경북은 7천914건이었다.

대구에서 위반 행위는 △안전모미착용 5천699건 △신호위반 1천990건 △보도통행 739건 순으로 많이 일어났다. 경북에서는 △안전모미착용 4천428건 △신호위반 1천684건 △보도통행 152건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대구에서는 지난 2018년 4천959건에서 작년 6천602건을 기록해 매년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경북에서도 2018년 6천416건에서 작년 7천379건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올해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 단속 건수가 27만5천227건에 달해 2018년 24만1천715건, 작년 27만1천787건에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반 법규는 지난 3년간 안전모 미착용이 각각 13만8천건, 14만7천건, 13만2천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병도 의원은 “올해 9월까지의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이 작년 수치를 넘어서는 등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다. 신호위반과 같은 행위는 운전자 본인과 타인 모두 위협하는 행위라 더욱 문제”라면서 “적극적인 교통법규 홍보와 단속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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