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호주 축구대표팀 “원정 안가”
코로나 재확산…호주 축구대표팀 “원정 안가”
  • 승인 2020.10.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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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전 앞둔 벤투호도 예의 주시
최근 유럽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재확산하면서 뉴질랜드에 이어 호주 축구 대표팀의 11월 유럽 원정 계획도 취소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다음 달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 대한축구협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호주축구협회(FFA)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코로나19와 관련한 위험이 지속하고 악화하고 있어 오는 11월 유럽에서 국가대표팀을 소집하려던 계획을 더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FFA는 “올해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이 있는 다음 달 남녀 대표팀을 유럽에서 소집해 훈련하거나 몇차례 친선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지난 수개월 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유감스럽게도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더 나빠지고 있어 유럽과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을 소집하기가 복잡하고 위험해졌다”면서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 유럽에서의 대표팀 활동 계획을 더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FFA에 따르면 호주 남자 대표팀의 경우 다음 달 영국 런던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르려는 계획이 잘 진행돼 발표를 눈앞에 둔 상황이었다.

FFA는 상대 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로이터통신은 호주 대표팀이 런던에서 잉글랜드, 미국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전날 잉글랜드 대표팀이 11월 13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일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11월 16일 벨기에, 사흘 뒤 아이슬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르는 잉글랜드의 애초 평가전 상대는 뉴질랜드였다. 하지만 뉴질랜드축구협회도 지난주 자국 정부의 해외여행 자제령에 따라 런던 원정 계획을 취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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