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디엑스포, 지역 의료기업에 ‘숨통’
대구 메디엑스포, 지역 의료기업에 ‘숨통’
  • 김주오
  • 승인 2020.10.22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개국 68개사와 245건 상담
계약 추진액 2천만달러 성과
대구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산된 ‘2020 메디엑스포 코리아’ 전시회를 대신해 개최한 ‘메디엑스포 코리아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서 245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지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업에게 온·오프라인 상담장을 조성해 통역, 화상 솔루션을 무상 제공하고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전시회로 기업에게는 비즈니스의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던 ‘메디엑스포 코리아’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업의 회생과 판로 개척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역의 의료기업 30개사가 참가해 중국, 베트남, 중동 등 해외 바이어 9개국 68개사와의 245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상담액 4천800만 달러, 계약 추진액 2천만 달러로 비대면 상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첨복단지 내 치과장비 제조회사인 엠디와 중국 대련세계의료기기유한공사는 제품 판촉과 유통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온라인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백동현 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업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며 “내년 메디엑스포 행사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