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 주민, '폐기물매립장' 절대 안된다
경주시 안강 주민, '폐기물매립장' 절대 안된다
  • 안영준
  • 승인 2020.10.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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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을 반대하며 삭발을 하고 있는  박남수(사진 좌측) 안강읍 단체협의회장과 김영철 전 안강읍 이장협의회장.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을 반대하며 삭발을 하고 있는 박남수(사진 좌측) 안강읍 단체협의회장과 김영철 전 안강읍 이장협의회장.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 내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가 추진되자 환경오염 등을 우려한 인근 주민 300여명이 집단 반발하며, 22일 경주시청 앞에서 허가 취소 결의대회를 열었다.

안강읍 주민들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8월 경주시에 접수된 두류공단 내 산업폐기물 매립장 허가사업계획서 허가 취소를 촉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것.

이들은“칠평천으로부터 200m 이내인 두류공업지역은 신규 폐기물처리업체의 입지가 불가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임에도 개인 사업자의 금전적 이익을 위한 폐기물매립시설 신청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사업자는 매립장 침출수를 안강하수종말처리장에 연계 처리하겠다고 신청했지만, 안강하수종말처리장은 현재 과부하가 걸려 본래의 기능을 상실할 것으로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칠평천과 형산강의 수질 보호를 위해 앞장서 야할 경주시가 새로운 폐기물 매립장의 허가를 검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결의대회 마친후 박남수 안강읍 단체장협의회 회장과 김영철 전 안강읍 이장 협의회 회장은 시청 본관 앞으로 자리를 옮겨 허가 취소를 촉구하며 삭발까지 감행했다.

이와 관련 경주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규정과 지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및 기술검토 외에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기물 매립용량은 226만2천976㎡에 달하며, 지난 8월 한 업체가 안강읍 두류리 798-1번지 일원 8만7천831㎡ 부지에 매립면적 5만9천158㎡(1공구 3만710㎡, 2공구 2만8천448㎡)의 폐기물매립장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경주시에 제출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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