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흑자 전환…철강 생산·판매량 회복
포스코 3분기 흑자 전환…철강 생산·판매량 회복
  • 이시형
  • 승인 2020.10.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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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기준 매출 6조5천억
영업이익 2천619억 기록
전 분기比 판매 113만t↑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2천612억원, 영업이익 6천667억원, 순이익 5천14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지난 23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철강부문에서는 생산ㆍ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된데다,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석탄가격 하락, 내부의 극한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꽁慧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건설의 건축부문 실적 호조 지속, 포스코에너지의 LNG 직도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양ㆍ음극재 판매량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포스코는 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별도 기준 매출 6조 5천779억원, 영업이익 2천619억원, 순이익 1천808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3고로 개수 후 가동 재개와 전년 동기 수준의 주문량 회복으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70만톤, 105만톤 증가했다. 판매량은 수요산업 회복세에 따른 최대 수주 활동을 통해 전 분기 대비 113만톤 증가한 889만톤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용 강재를 중심으로 한 고수익 제품인 냉연ㆍ도금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원가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조업 기술 적용,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한 제조비용 절감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8개국 16건의 원료 투자사업으로 원료의 안정적 조달, 구매 협상력 제고를 통한 구매단가 절감 뿐 아니라 투자 수익도 확보하고 있다. 원료 투자사업으로 연간 4천억원 수준의 수익증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포스코는 코로나19라는 불안정한 경영환경을 대비한 현금흐름 중시 경영으로 재무 건전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제품 및 원료 등 재고자산 감축으로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전 분기 대비 0.7%p 하락한 71.8%로 개선됐으며, 별도 기준 자금시재는 전 분기 대비 8천403억원 증가한 12조 9천48억원을, 연결기준 자금시재는 전 분기 대비 9,942억원 증가한 17조 8천86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산업생산 회복과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확대로 4분기에는 판매량 및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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