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홍준표 의원 등 복당 시켜야”
장제원 “홍준표 의원 등 복당 시켜야”
  • 윤정
  • 승인 2020.10.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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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단일대오 구축해야
6개월 방치, 사람 도리 아냐”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국민의힘 장제원(사진) 의원이 25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해 “범야권 단일대오를 구축해야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이길 수 있다”며 홍준표·김태오·윤상현 의원의 복당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식의 감별정치가 연속되는 선거 참패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정치의 계절이 시작된다”라며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으로 치러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2승을 해야하고 민주당은 1승만 해도 되는 상황”이라며 “보궐선거에 책임이 있는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더 압박을 받는 좀 이상한 상황이 돼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선거를) 이기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범야권진영의 단일대오 구축이다. 첫 단추가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은 동지들을 6개월 넘게 방치하는 것은 정치를 떠나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비대위를 겨냥 “당권을 잡고 있는 사람들의 횡포이자,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감별정치의 망령”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선거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행위다. 동지들에게 이렇게 잔인한 당이 어떻게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겠느냐”며 “국민통합을 외치기 전에 우리 편부터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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