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설發 감염 지속…신규 확진자 119명
의료시설發 감염 지속…신규 확진자 119명
  • 박용규
  • 승인 2020.10.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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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 집계
여주 장애인시설 등 감염 확산
대구 0명·포항 2명·구미 1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의료시설, 사적 모임 등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대구·경북에선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19명 증가한 2만5천95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155명 기록 후 사흘 만에 세 자릿수가 됐다.

신규 확진자 119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94명은 지역 감염 사례, 나머지 25명은 해외 유입(입국자 검역 과정 17명)으로 분류됐다.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 가운데 경기 65명, 서울 20명, 인천 3명 등 88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나머지 지역에선 경남 3명, 대전·충남·충북이 1명씩 확진자를 배출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대구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북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 3명(포항 2명, 구미 1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는 전날과 동일한 7천150명, 경북은 3명 늘어난 1천581명이다.

최근 국내 확진 사례는 대부분 요양병원 및 시설, 사적 모임 등을 매개로 한다. 지난 22일부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서울 구로구와 부천 무용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13명이 추가돼 40명이 됐다. 구로구 일가족 관련 14명, 부천 무용학원 관련 26명으로 방역당국은 가족에게 감염된 구로구 거주 학원 강사로부터 무용학원 집단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봤다.

요양병원·시설 관련 확진자는 수도권의 여러 지역에 분포됐다. 경기도 여주 장애인복지시설 ‘라파엘의 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28명,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59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135명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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