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해밀턴, 마침내 ‘전설’ 슈마허 넘었다
F1 해밀턴, 마침내 ‘전설’ 슈마허 넘었다
  • 승인 2020.10.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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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차례 그랑프리서 8번 우승
‘역대 최다’ 92승째 기록 세워
영국 포뮬러원(F1) 드라이버의 ‘자존심’ 루이스 해밀턴(35·영국·메르세데스)이 마침내 ‘전설’ 미하엘 슈마허(51·독일)의 그랑프리 역대 최다우승 기록을 넘어서며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알렸다.

해밀턴은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망의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4.653㎞·66랩)에서 펼쳐진 2020 F1 월드챔피언십 12라운드 ‘2020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1시간29분56초82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팀 동료인 발테리 보타스(1시간30분22초420)와 라이벌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1시간30분31초336)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시즌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F1 그랑프리 11라운드 ‘아이펠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전설’ 슈마허의 최다우승(91승) 기록에 타이를 이뤘던 해밀턴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92승째를 쌓아 역대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 12차례 그랑프리 대회에서 무려 8승을 챙긴 해밀턴은 챔피언십 포인트 256점을 기록, 2위 보타스(179점)와 점수 차를 77점으로 벌리면서 이번 시즌 개인 5차례 레이스를 남기고 통산 7번째 챔피언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해밀턴이 통산 7번째 챔피언에 오르면 ‘전설’ 슈마허가 작성한 역대 최다 챔피언(1994년, 1995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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