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운암초등학교(교장 채미련)는 지난 9월 14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온(ON,溫)택트(비대면)’로 함께 소통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 신장을 위해 쌍방향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학교에서는 부장을 중심으로 날짜를 정해 학년별 컨설팅을 통해 쌍방향 온라인 수업 플랫폼 Zoom과 구글Meet에 대한 사용법과 그 외 패들렛, 구글잼보드, 띵커벨, 구글설문지, 멘티미터 등의 온라인 협력학습 도구 활용 방법에 대해 연수를 실시하여 교사들의 정보 활용 역량을 높이고, 쌍방향 수업에 필요한 웹캠과 마이크 등의 설비도 갖추는 등 인프라 조성에도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 스스로도 유튜브 등을 통해 심화 연수를 찾아서 들으며 학생들과 함께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온라인 소통의 방법을 모색하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학급별로 교사가 재구성하여 Zoom이나 구글Meet로 한 학기 한 권 읽기로 토론 주제를 정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익힌 내용을 등교 수업에서 심화하여 배우고 질문하며 온오프라인(ON·Off Line)의 블랜디드러닝으로 협력학습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대구운암초는 현재 교생실습대용학교, 미래역량기반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협력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을 기르고자 노력 중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사 연수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별 학급의 블렌디드러닝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되고 있는 평가와 피드백(환류)을 연계한 온라인 과정중심평가 방안도 컨설팅 등을 통해 심도 있게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