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가을 악몽’ 탈출…다저스, 우승 -1
커쇼 ‘가을 악몽’ 탈출…다저스, 우승 -1
  • 승인 2020.10.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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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5차전서 4-2 승리
선발 커쇼, 5.2이닝 2실점 호투
PS 최다 탈삼진 기록도 세워
탬파 최지만, 대타 나왔다 교체
커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가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에서 1회에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2)의 역투를 앞세워 32년 만의 정상 탈환에 1승만을 남겼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9)은 대타로 나왔지만, 타석에 서보지도 못하고 바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나가며 31년간 이어진 우승 가뭄을 해갈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다저스 선발 커쇼였다. 커쇼는 이날 5⅔이닝을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투수가 됐다.

커쇼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3번이나 받은 당대 최고의 투수지만 ‘가을야구’에선 부진했다.

특히 WS에서 작아졌다.

지난해까지 커쇼의 WS 개인 통산 성적은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이었다.

하지만 올해 가을은 달랐다.

커쇼는 WS 1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5차전에서도 인상적인 역투를 펼치며 ‘가을 악몽’에서 벗어났다.

특히 커쇼는 이날 삼진 6개를 추가,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207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저스틴 벌랜더(205개·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뛰어넘어 포스트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창단 첫 WS 우승을 노리는 탬파베이는 4차전 극적인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벼랑 끝에 몰렸다.

탬파베이는 4회말 무사 1, 3루에서 단 1점도 얻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탬파베이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대타 쓰쓰고 요시토모가 범타로 물러난 뒤 한 방을 갖춘 최지만을 대타로 내세웠다.

그러자 다저스 벤치가 움직였다. 다저스는 우완 더스틴 메이 대신 좌완 빅토르 곤살레스로 교체했다.

다저스의 투수 교체를 확인한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불러들이고 우타자 마이크 브로소를 내세웠다. 최지만은 타석에 서보지도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양 팀의 6차전은 하루 휴식 후 28일 오전 9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탬파베이는 선발로 블레이크 스넬을 예고했지고, 다저스는 미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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