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장 관련 발언 논란 ‘공방’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하’ 발언 논란과 관련, ‘과거 본인도 같은 표현을 쓰지 않았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기억에 없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바로 이 자리, 2016년 7월에 ‘박연차 게이트 (사건 수사의) 직속상관이 홍○○이고, 핵심 부하가 우병우’라고, 핵심 부하라는 표현을 추 장관이 먼저 썼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질의에서 추 장관이 “저도 부하라는 단어는 생경하다”면서 윤 총장을 비난한 것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추 장관은 “기억은 없지만, 의원이 찾았다니 부정하지는 않겠다”면서 “4년 전의 발언에 대해 제가 이렇다 저렇다 정확하게 말씀을 못 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조 의원이 이어 “기억에 없나, 이건 이 자체로 논란이 많다”고 다그치자, 추 장관은 “이 논란은 검찰총장이 이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하는 바람에 의원이 궁금증이 생긴 거죠”라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바로 이 자리, 2016년 7월에 ‘박연차 게이트 (사건 수사의) 직속상관이 홍○○이고, 핵심 부하가 우병우’라고, 핵심 부하라는 표현을 추 장관이 먼저 썼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질의에서 추 장관이 “저도 부하라는 단어는 생경하다”면서 윤 총장을 비난한 것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추 장관은 “기억은 없지만, 의원이 찾았다니 부정하지는 않겠다”면서 “4년 전의 발언에 대해 제가 이렇다 저렇다 정확하게 말씀을 못 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조 의원이 이어 “기억에 없나, 이건 이 자체로 논란이 많다”고 다그치자, 추 장관은 “이 논란은 검찰총장이 이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하는 바람에 의원이 궁금증이 생긴 거죠”라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