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행사·축제 재개 ‘조심조심’
대구 지역 행사·축제 재개 ‘조심조심’
  • 박용규
  • 승인 2020.10.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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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등 축소·비대면 적극 활용
시민 참여 줄이고 유튜브 중계
승시축제-현수막
대구 팔공산 승시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동화사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동대구역 앞 도로에 걸린 관련 현수막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박용규기자

코로나19 예방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면서 대구 지역 행사·축제들이 조심스레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는 비대면을 적극 활용하거나 축소 진행된다.

대구시와 동구청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동화사 일원에서 제11회 팔공산 승시축제가 개최된다. 동구청에 따르면 올해는 현장 인원을 축소하고 유튜브 생중계 등 비대면 방식을 적극 활용해 음악회나 전시회 위주로 진행해, 예년 같은 동화사 일대의 북적임은 없을 전망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4일부터 중구 경상감영공원 풍속재연행사도 재개했다. ‘경상감영풍속재연행사’는 매년 5~11월 주말마다 열리는 행사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됐다. 시 관계자는 “예년 같으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스도 있는데, 올해는 타종 행사, 공연 등만 간소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의 일부 구·군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먼저 수성구청은 11~12월 두 달간 △11월 4~29일까지 언택트 축제로 개최 예정인 ‘수성못 페스티벌’ △같은 달 6~22일까지 참가자의 코스 자율 선정 방식으로 진행되는 ‘제2회 수성별빛걷기대회’ △12월에 수성못 일대에서 예정된 ‘제2회 수성 빛 예술제’ 등을 준비 중이다.

중구청은 11월 초까지 올해 남은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교동 일원에서 ‘대구 패션주얼리위크’를, 31일부터 이틀간은 수제화골목에서 ‘빨간 구두 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는 당초 9월에서 연기돼 오는 31일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북구청은 내달 7일 칠곡향교에서 ‘대구 전통 활쏘기 대회’, 내달 7~21일까지 공항교 강변공원과 북구청 광장 등지에서 ‘문화가 흐르는 행복 북구 행사’ 등 문화와 예술에 기반한 축제를 연다. 대규모 행사는 지양하고 ‘작은 음악회’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청은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대명공연거리 등에서 ‘제8회 로드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매년 5~6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연기됐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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