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경험 나누고 재도전 응원

29일 ‘실패박람회 in 대구’
3일간 유튜브 채널 생중계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며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2020 실패박람회 in 대구’를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면 온라인 실시간 생방송으로 개최한다.

대구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일어나,♪ 다시 한번!’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패의 경험이 좌절이 아닌 재도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서로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책 전문 상담가들이 시민들의 실패 사연과 재기 지원을 상담해 주는 ‘재도전 콜센타’, 개그맨 정범균, 전 야구선수 양준혁, 유튜브 채널 야나두의 김민철 등이 출연해 자신들의 실패와 재도전 사연을 풀어내는 ‘실패공감 토크쇼’, 유튜버 스타 ‘핫소스’가 함께하는 ‘이불킥 공모전’ 등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강정보 디아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2020대구실패박람회’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29일 열리는 행정안전부장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대구시 홍보대사인 양준혁, 성훈 등이 보내온 축하영상 메시지와 함께 온라인 서포터즈 ‘100인의 일어나 챌린저’, 대구시립합창단과 시민들이 함께 대구출신 가수 김광석의 노래 ‘일어나’ 합창을 하게된다. 31일 폐막식에는 100인의 시민들과 분야별 의제 당사자, 전문가, 정책관계자 등이 주제별 비대면 방식으로 3회(오픈, 브릿지, 엔딩)에 걸쳐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모색한 ‘시민 숙의토론’의 결과 전달식이 열린다. 이날 최종 제안된 의제는 11월 말 행정안전부 종합 성과공유회에서 전국에 공유해 정책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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