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앞두고 확진자 폭발 가능성 상존”
“동절기 앞두고 확진자 폭발 가능성 상존”
  • 조혁진
  • 승인 2020.10.27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코로나 백신접종 앞두고 거리두기로 극복해야 할 마지막 겨울”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언제든 다시 유행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동절기를 앞두고 현재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일정 수준으로 계속 억제 및 관리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항상 폭발할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의 70~80%가 국내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미국과 유럽은 대유행 단계로 접어든 상황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요인을 되짚었다.

그는 “첫 번째로 낮은 기온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생존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 두 번째로 실내 생활과 모임이 늘면서 코로나19 전파의 최적 상황인 3밀 상황이 증가한다는 점”을 들었고 마지막으로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의 동시 유행 가능성과 북반구의 코로나19 유행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점”을 들었다.

다만 권준욱 부본부장은 “올 겨울이 내년 시행될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로만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할 두 번째이자 마지막 겨울일 것”이라며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했다.

이어 “어차피 맞이하는 마지막으로 위험한 겨울이기에 이번 동절기만이라도 방역수칙을 정확하게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2명이 확인됐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