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2천명 마스크 쓰고 달렸다...코로나극복레이스 적극 참여

대구시체육회(회장 박영기)가 1일부터 언택트 체육활동으로 시작한 ‘2020 대구 마스크 쓰GO 코로나극복레이스’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27일 현재 2천60여명(대구스타디움 788명, 두류공원 743명, 신천일원 532명)이 코스를 완주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가족, 동료 등과 함께 코스별로 레이스를 즐길뿐만 아니라 ‘마스크 쓰GO 운동’을 실천하는 인증샷을 모바일 앱을 통해 702건을 게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종료일인 오는 31일전 코스 완주자 선착순 2천명에 지급하기로 한 모바일문화상품권(5천원)은 모두 지급됐으며, 향후 행사가 종료되면 ‘마스크 쓰GO 실천운동‘ 인증샷을 게재한 시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모바일문화상품권(2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행사가 종료되더라도 언제든지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폰) 또는 앱스토어(아이폰)에서 마스크 쓰GO’를 검색해 앱을 다운받아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일반 시민들은 “대구스타디움, 두류공원, 신천둔치에서 레이스를 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대구에 멋진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특히 단체로 참여한 노변중학교(학교장 안창영)는 지난 13일 교직원과 함께 3학년 학생 164명이 현장 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참여했다. 안창영 학교장은 “이번 레이스를 통하여 학생들이 위드(with)코로나 시대를 건강하게 이겨내며, 사제간의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게 해준 대구시체육회에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 19로 인하여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행사기간이 종료되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코스를 개발하는 등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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