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적 가치 재조명

‘세계유산 등재후보’ 책자 발간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후보에 선정된 7개의 가야고분군을 소개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발간했다.

이 책은 각 가야고분군의 전공자에게 의뢰, 해당 고분군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가야사의 연구와 복원을 통한 국민통합과 영호남의 상생발전이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가야의 역사·문화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야고분군은 기록이 부족한 가야사의 복원에 있어서 가장 유용한 역사자료로 평가받는다.

한·중·일 등과의 문화교류, 뛰어난 철기문화, 우뚝 솟은 봉분과 다양한 껴묻거리 등 인류 문명의 탁월한 보편적인 가치와 진정성·완전성을 갖추고 있어 세계유산으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이 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후보에 선정된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7개의 가야고분군에 대해 세계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발간됐다. 일반 국민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서술하고 다양한 시각자료를 수록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발간을 계기로 가야고분군과 가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세계유산 등재에도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추홍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