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예술인 고용안정 돕는다…‘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 발족
코로나 시대, 예술인 고용안정 돕는다…‘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 발족
  • 조혁진
  • 승인 2020.10.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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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고용협동조합 방식 표방
고용보험 가입·교육 서비스 지원
공동프로젝트 수주 유치 등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불안에 놓인 대구지역 문화·예술 분야 프리랜서가 뭉쳐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사업고용협동조합 방식을 표방한 협동조합이다.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은 27일 오후 ‘사업 설명회 겸 창립총회’를 열고 “프리랜서 조합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고용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공동 프로젝트 수주를 체결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프리랜서가 대부분 간접 고용돼 고용 상태가 불안정하고 임금 등 측면에서 보호받지 못한다는 문제가 대두되자 프리랜서를 위한 고용주 역할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며 예술인 프리랜서들의 불안 요소는 더욱 늘어난 실정이다

이에 조합은 △조합원 등을 위한 행정, 회계,고용보험 가입, 교육 서비스 지원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체계 구축 및 조합원 창업 지원 △협동조합 주최로 공동프로젝트 수주 유치 △프로젝트 수주 수수료(10~15%)를 통한 운영 자금 마련 등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이들이 표방하는 방식은 사업고용협동조합으로, 조합이 구성원에게 사업자직원(근로자)의 지위를 제공함으로써 급여를 수령하고, 사회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보장하는 형태다. 아직은 첫발을 내딛은 단계여서 조합원을 직원으로 고용하지 않고 업무협약을 통한 용역계약을 맺는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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