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예산 1조원 시대 열었다
달성군, 예산 1조원 시대 열었다
  • 신동술
  • 승인 2020.10.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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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예산 666억 증가 1조46억
공동주택 건설 등 지방세 수입
코로나 경기회복 지원금 영향
사회복지 35%, 산업교통 15%
대구 달성군은 지난 23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666억 원이 늘어난 1조46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9천954억 원, 특별회계는 92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1914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규모 1조 원을 돌파했다.

2018년도 결산을 통해 재정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서긴 했지만, 결산이 아닌 예산 규모로 1조 원을 넘어서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추경으로 달성군은 82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올해 예산 규모가 1조 원을 넘긴 유일한 단체다.

이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동주택 건설 및 분양 등의 영향으로 지속된 지방세 수입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회복을 위해 지원된 보조 수입이 주된 원인이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을 주요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공공안전 및 교육 분야에 1천569억 원(15.61%), 문화 및 관광분야에 369억 원(3.67%), 사회복지분야에 3천547억 원(35.31%), 환경.보건 분야에 566억 원(5.63%) 산업 및 교통 분야에 1천508억 원(15.01%),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739억 원(7.35%), 농림 분야에 467억 원(4.65%) 등이다. 일반회계 주요 사업을 보면, 코로나19 관련 대응으로 대구희망지원금사업(258억 원), 희망일자리 지원 사업(88억 원), 제2차 아동양육 한시적 지원 사업(40.2억 원) 등을 편성했다,

현안 사업으로는 군민의 문화 복지 및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다사체육공원 생활체육센터 건립(21억 원), 달성 테크노 스포츠 센터 건립(3억 원),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7억 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4억 원), 눈꽃(설화)처럼 밝은 설화마을 만들기 프로젝트(1억5천만 원), 부리어린이공원 조성(17억 원) 등을 반영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생활안전서비스시스템 구축(14억6천만 원), 스마트 시티 플랫폼 구축(13억5천만 원), 교통시설물 및 신호기 설치(4억5천만 원), 도시계획도로 및 도로정비사업(127억 원), 하천·수리 시설 및 농로정비사업(23억 원)을 편성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늘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건전하게 재정 운용을 한 결과, 예산 규모 1조 원 시대를 활짝 꽃 피우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27만 군민의 행복을 위해 계획된 군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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