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 103명…대구 닷새 만에 지역감염 2명
국내 신규 확진 103명…대구 닷새 만에 지역감염 2명
  • 조재천
  • 승인 2020.10.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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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
1명은 깜깜이로 역학조사 중
구미, 5명…서울 확진자 가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100명대로 증가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각각 2명과 5명이 확진됐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03명 증가한 2만 6천14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96명은 지역 감염, 7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28명, 서울 23명, 인천 10명 등 61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강원 14명, 대전 7명, 경북 5명, 전북·경남 각 3명, 대구 2명, 충남에서는 1명이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2명 포함 나머지 7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에서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3일(5명) 이후 닷새 만에 지역 사회 감염자가 나왔다.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천15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A 씨는 서구 거주자로, 지난 22일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바 있다. A 씨는 23일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26일 받은 재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대구시 방역 당국은 A 씨가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동거 가족 이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는 동구에 사는 B 씨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다. 그는 발열과 두통 등 증상 발현으로 받은 진단 검사에서 감염된 사실이 드러났다. 당국은 현재 B 씨의 감염원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 1천586명을 기록했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모두 구미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서울 확진자 C 씨의 가족으로 주소지는 서울 3명, 구미 2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들은 C 씨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구미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C 씨가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 6명을 대상으로 추가 시행된 검사에서 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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