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천763억원
DGB금융그룹,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천763억원
  • 김주오
  • 승인 2020.10.29 17: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GB금융그룹은 29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2천76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시장 금리 하락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순이익을 달성한 주된 이유는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강화의 결실로 풀이된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2천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했다.

실적감소의 주된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확실한 미래경기에 대비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충당금 적립은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DGB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8.3% 늘었고,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낮은 수준에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어 향후 ‘코로나19’ 여파가 안정화되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1.6% 증가한 859억원을 기록했으며 DGB캐피탈, DGB생명 역시 각각 26.9%, 7.4% 개선된 283억원, 247억원을 달성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