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거리·주차장 조성 성과
대구 남구청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대한민국 도시 대상’에서 도시 재생 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대한민국 도시 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한다.
남구청은 도시 재생, 특화 발전, 녹색 도시 3개 우수 사례 부문 중 도시 재생 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미군 부대 장기 주둔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이천동에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주민 거점 공간 및 주차장 조성 등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마을로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의 영향으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도시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사진 가운데)은 “활기차고 행복한 남구를 건설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해 왔고, 그로 인해 각종 평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주민이 원하고 주민이 만들어 가는 명품 남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