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성 적실 아름다운 명곡
가을 감성 적실 아름다운 명곡
  • 석지윤
  • 승인 2020.10.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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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아티스트 인 무학’
오늘 소프라노 오희진 리사이틀
내달 7일 테너 김성환 무대 선사
소프라노 오희진
소프라노 오희진
테너 김성환
테너 김성환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아트피아는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로 ‘소프라노 오희진 리사이틀’을 30일에, ‘테너 김성환 리사이틀’을 내달 7일 개최한다.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솔리스트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지역예술진흥프로그램이다.

소프라노 오희진은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파르마 보이토국립음악원 졸업 및 아다츠아카데미 오페라 전문 과정을 수료했다. 제7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주역과 KBS클래식 FM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오페라 ‘투란도트’, ‘토스카’, ‘나비부인’, ‘돈죠반니’, ‘라보엠’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인상주의 음악을 꽃피운 드뷔시의 대표작 중 초기 연가곡, 슈트라우스 가곡과 한국 가곡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또한 프랑스 혁명 주제의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셰익스피어의 비극작 ‘멕배드’, 12세기 스페인의 한 영웅을 주제로 한 ‘르시드’의 주요 아리아 등을 연주한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우수현이 맡는다.

테너 김성환은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 국립음대(아헨)를 졸업했다. 앙상블 M.S.G 대표와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그는 오페라 ‘박쥐’, ‘나비부인’, ‘사랑의 묘약’, ‘마술피리’ 등 오페라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김성환은 이번 공연에서 슈베르트의 마지막 연가곡 ‘백조의 노래’ 14곡을 전곡 연주한다. 서른한 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난 슈베르트가 생애 마지막 여름에 작곡한 열네 곡 구성의 연가곡이다. 1~7번 곡은 렐슈타프, 8~13번 곡은 하이네, 마지막 14번 곡은 자이들의 시에 붙인 곡을 한데 묶었다. ‘세레나데’, ‘바닷가에서’, ‘비둘기의 심부름’은 슈베르트의 전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고전시대 가곡의 조화와 통일성, 그리고 낭만시대 가곡의 특색이 담긴 연가곡이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최훈락이, 해설은 김남호가 맡는다.

전석 1만원. 예매 www.ssartpia.kr, 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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