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에 국내 최대 56㎿ 규모 수상태양광 단지 조성
임하댐에 국내 최대 56㎿ 규모 수상태양광 단지 조성
  • 김상만
  • 승인 2020.10.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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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한수원 등 1179억원 투자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신청
수질 영향 없고 수생태계 활성화
향후 8개 댐 총 648㎿ 확대 추진
경북도가 임하댐에 국내 최대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향후 안동댐, 군위댐, 김천부항댐 등 도내 8개댐에 총 648㎿, 1조3천643억원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확대키로 했다.

도는 29일 안동 세계물포럼센터에서 하대성 경북경제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 김형동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생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안동 임하댐에 1천179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인 56㎿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와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영향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한 주민참여방안 등을 수립해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신청키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란 ‘신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27조에 의한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발전시설(40㎿이상)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구역으로, 적합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주민수용성, 부지·기반시설 등을 확보하고 집적화단지 지정 시 해당 지자체는 신재생공급인증(REC) 0.1 추가 부여로 지방세수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 부력체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질에 영향이 없는 부력체와 태양전지 모듈을 사용해 수생태계 및 주변 환경에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수중생물 산란장소 제공으로 어류 생태계가 활성화 되는 효과가 있어 신재생발전 가중치 부여 등 국가적으로 장려되고 있는 신재생발전 형태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임하댐 수상태양광 시범사업이 지역민들에게 체감되는 경북형 그린뉴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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