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핼러윈데이 대규모 파티, 행사 자제 당부"
당국 "핼러윈데이 대규모 파티, 행사 자제 당부"
  • 조혁진
  • 승인 2020.10.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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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대규모 파티나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핼러윈데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 클럽 등 고위험시설을 일제 점검하여 이용인원 제한, 시간제 운영, 이용자 간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지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적발될 시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 대응할 것을 엄포하며 "이번 핼러윈데이 때는 가급적 대규모 파티나 행사는 자제하시고 특히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에 출입하는 것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또한 이날 앞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복장으로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핼러윈 행사의 특성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자칫 인파가 밀집한 상황에서 감염이 전파되면 대규모로 확산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젊은이들은 가급적 핼러윈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스스로 안전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두고 각 지자체와 기업들은 클럽 휴업을 결정하고 핼러윈데이 행사와 이벤트 등을 취소하는 등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식사문화 개선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등 개선이 시급한 3대 과제를 발굴하고 이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3대 개선과제를 실천하는 안심식당 1만6천여개소를 지정하는 등 정책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또 음식점 방역수칙과 식사문화 정착을 위한 사례집을 제작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방송사와 공동으로 식사문화 개선 방송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손 반장은 "음식점 종사자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도 식사를 하지 않으실 때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고 여러 사람과 음식을 나눠먹을 때에는 꼭 덜어서 먹는 문화를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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