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서 LP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9분께 동구 신용동 농사용 창고에서 LP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창고 안에서 작업 중이던 A 씨가 두부 1도 화상, 우측 팔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발생으로 창고 내 플라스틱 가림막 등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123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LP가스통 차단 기능형 밸브 해체 작업 후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A 씨가 밸브 해체 작업 후 창고 안에 가스가 잔류해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망치질 작업을 하면서 불꽃 발생과 함께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