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종사자 검사 전국 확대
요양병원 종사자 검사 전국 확대
  • 조재천
  • 승인 2020.11.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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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검사서 확진자 20명 확인
3천여곳 9만8천여명 검사 완료
진단검사 정기시행 방안 검토
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과 일부 시도에서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전수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수도권 전수 검사와 6개 시도 자체 검사 결과 전날까지 총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자체 진단 검사를 시행 중인 광역 지자체는 부산과 대구, 광주, 충북, 충남, 전남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14명, 부산 3명, 충남 천안 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동대문구 한 요양시설에서 13명, 영등포구 요양병원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진구 요양병원에서도 3명이 확진됐다. 충남 천안시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는 각각 2명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시설 5곳 중 4곳의 지표 환자는 종사자다. 나머지 1곳은 지역 사회에서 출퇴근하며 시설을 방문한 이용자로 확인됐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달 19일부터 수도권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3천199개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9만 8천141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전수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진단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코로나19 취약 시설에 대한 방역 대책을 보완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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