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구미 ‘신공항 연계 발전 전략’ 골몰
울진·구미 ‘신공항 연계 발전 전략’ 골몰
  • 최규열
  • 승인 2020.11.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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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교통망 확충 접근성 도모
금강송 등 관광자원 활용 계획
구미, 신공항전략 추진단 구성
G-항공스마트밸리 조성 방침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경북도내 각 시군이 신공항과 연계한 발전 전략을 짜는데 골몰하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지난 8월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확정돼 2028년 개항 목표다.

대구·경북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역사로 463만평 규모 공항건설에 9조 3천억원, 공항신도시 조성에 수십조 원이 투입된다.

울진군은 3일 ‘통합신공항 연계 울진군 전략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전략사업을 찾아내 지역발전의 마중물을 만들어 환동해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

통합신공항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관광 산업의 큰 변화를 가져오면서 외국 관광객의 방문이 대폭 증가할 수 있는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는 지리적으로 열악한 조건을 가진 울진군이 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도모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충, 동해안의 해안경관 및 울진금강송을 활용한 관광지 활성화, 울진비행장의 활용방안 등을 경북도에 건의하고 각종 상위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전찬걸 군수는 “군민의 공항 이용의 편의를 위해서는 36번 국도의 4차선 확장, 동서횡단 철도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경북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발전의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공항 입지인 군위·의성군에 인접한 구미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 1일자로 신공항전략T/F팀을 편성,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구미시 신공항전략 T/F팀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공항전략추진단을 구성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분야별 핵심과제를 발굴 및 추진하여 구미시 도시공간 구조개선 및 항공산업, 비즈니스 서비스, 물류기능이 결합된 국제물류 허브로서 G-항공스마트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구미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한다”며 “신공항전략 T/F팀를 구성하여 구미 新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최규열·김익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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