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21’ 10돌 기념 국악한마당…개성있는 3色 창작곡 즐겨보세
‘풍류21’ 10돌 기념 국악한마당…개성있는 3色 창작곡 즐겨보세
  • 황인옥
  • 승인 2020.11.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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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구문예회관 공연
이현창 예술감독 중심 퓨전악단
지역 공연 다수 참여 입지 다져
‘신민속악회 바디’ 등 3팀 한자리
다양한 장르의 새 민속악 선사
글로벌뮤직앙상블 풍류21
글로벌뮤직앙상블 풍류21.

풍류21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삼색풍류’가 6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풍류21은 이현창(현 대구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2010년 창단한 국악과 클래식 전공자로 구성된 지역 최대 규모의 퓨전국악 단체이다. 이들은 창단 이후 수성아트피아, 아양아트센터, 웃는얼굴아트센터, 문화예술회관 등 대구지역 주요 공연장의 기획공연에 다수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2017년 대구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대구지역 민간부문 최초의 퓨전국악관현악단 편성을 시도하는 등 단체 규모와 공연 활동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큰 관심을 받아왔다. 풍류21 창단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삼색풍류’는 이현창 예술감독이 총 연출을 맡아 진행되며,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창작국악팀 ‘우리음악집단 소옥’, ‘신민속악회 바디’, ‘글로벌뮤직앙상블 풍류21’ 세 팀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창작국악의 창의성을 선보인다.

첫 번째 팀 ‘우리음악집단 소옥’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에서도 본질을 잃지 않는 대중적인 음악을 창작한다. 2019년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대회 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소옥은 ‘소옥으로 오는 길’, ‘바다’, ‘나비의 춤’, ‘소옥풍류’ 등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음색의 창작곡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를 꾸미는 ‘신민속악회 바디’는 전통 민속악을 받들고 계승하되 새로운 민속악을 선사한다. 2016년 창단하여 남성 6인조로 구성된 창작 민속악 팀으로서 한국의 전통놀이, 음악, 인물 등 한국 문화가 지닌 다양한 장르와 속성을 주제로 음악을 선사한다. 이날 ‘불의 계곡’, ‘가악지신’, ‘흩어져서 흐드러지다’ 등 남성적이고 즉흥적인 음악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세 번째 팀 ‘글로벌뮤직앙상블 풍류21’은 한국의 국악기는 물론 바이올린, 첼로, 드럼, 베이스 등 서양악기를 국악에 접목시켜 보다 완성된 소리와 하나 된 멜로디의 무대를 선보인다.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영원의 길’, ‘추안’을 시작으로, 보물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희망찬 곡 ‘보물섬’, 풍류21의 상징과도 같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표출하는 곡 ‘풍류와 함께 즐기다’가 본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문의 010-3445-2858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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