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주민 월남 후 추가적인 인원 없어"
군 "북한 주민 월남 후 추가적인 인원 없어"
  • 박용규
  • 승인 2020.11.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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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주민 월남 후 추가적인 인원 없어”

- 5일 해당 부대에 전비태세검열단 파견…진상 규명



북한 주민 1명이 4일 강원도 동부전선 철책을 뚫어 월남한(본지 11월 5일 자 2면 보도) 가운데, 추가적인 귀순 인원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신병이 확보된 1명 외에 추가로 월남한 인원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추가적인 인원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된 수색 작전도 종료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이후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군은 북한 남성의 월남 당시 최전방 철책에 설치된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센서가 ‘먹통’이었음을 확인했다. 국방부와 합참은 시스템 작동 상황 등 일제 점검에 나섰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시점에서, 어떤 원인에 의해 작동이 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기능상에 문제가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될 상황”이라며 “합참 차원에서 점검해 보완 사항이 있으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합참은 사건이 일어난 해당 부대에 이날 전비태세검열단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열단은 북한 남성이 지난 3일 철책을 넘을 당시 해당 부대가 열상감시장비(TOD)로 실시간 지켜봤음에도 신병 확보가 지연된 이유와 센서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 등을 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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