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전국 기상산업 사업체 및 상시근로자 수도권에 집중
지난해 기준 전국 기상산업 사업체 및 상시근로자 수도권에 집중
  • 박용규
  • 승인 2020.11.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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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전국 기상산업 사업체 및 상시근로자 수도권에 집중

- 서울·인천·경기 합계 392개, 1866명…대구·경북 21개, 80명



전국의 기상산업 관련 사업체와 상시근로자가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청은 지난 5일 ‘2019년 기상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2019년 한 해를 기준으로 국내 17개 시도에 소재하는 기상사업체들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기상사업체는 전국 702개소가 있다. 하지만 이들은 서울 188개소, 경기 175개소, 인천 29개소 등 절반이 넘는 392개소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산업 부문 상시근로자 수도 같은 양상을 띠었다. 전국 2천822명 중 수도권에만 1천866명(서울 934명, 경기 844명, 인천 88명)이 재직했다. 전체의 66% 수준.

반면 나머지 14개 시도에는 사업체 310개소, 근로자 956명으로 두 지표 모두 전국 합계 대비 절반이 되지 않았다. 가장 많은 사업체를 둔 지역은 강원도로 55개소였다.

대구·경북 지역은 전국 하위권 수준이었다. 사업체 수는 대구 9개소, 경북 12개소이며, 근로자 수는 대구는 17명, 경북은 63명이다. 특히 대구의 경우 2~30대 근로자가 3명밖에 되지 않았다.

한편 기상청은 이 조사를 통해 지난해 기상산업 부문 총매출액이 5천23억 원으로 2018년 4천814억 원 대비 208억 원 증가(4.3%↑)했다고 밝혔다. 기상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이 늘면서 기상 관련 방송 및 정보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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