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내 첫 ‘자주식 시금치 수확기’ 개발
안동, 국내 첫 ‘자주식 시금치 수확기’ 개발
  • 지현기
  • 승인 2020.11.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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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성능평가·시연회 가져
자체 동력 갖춘 무선원격기
수작업 비해 25배 수확효율
농가 노동력·비용 절감 기대
안동국내첫자주식시금치수확기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지난 6일 오후 영덕군 영해채소영농조합법인 포장에서 전국 시금치 주산지 재배농업인들과 연구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금치수확기 공개성능평가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국내 최초로 무선 원격 운전방식 자주식 시금치 수확기를 개발, 공개성능평가 및 시연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시금치 수확은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지만 수확기는 시간 당 600㎡로 시간 당 24㎡에 불과한 수작업에 비해 약 25배 이상의 수확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발된 수확기는 자체 주행 동력을 갖춘 무선 원격 조정 방식으로 편리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수확기의 특징은 앞쪽에서 수확한 시금치를 컨베이어로 후방부 집하 장치로 이송해 수집박스에 모아지는 기능을 지닌 것은 물론 수확 후 이송작업도 간편한 등 매우 효율적이다.

센터는 이번 개발로 시금치 재배 전체 작업공정의 90% 이상 기계화작업이 가능해 정부의 밭작물 기계화 정책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시금치 재배농가에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하고 재배규모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센터 권순하 농촌지원과장은 “수확기는 전국 시금치 재배 작목반과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을 통해 보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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