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2021년도 예산안 3조3천496억 편성
대구교육청, 2021년도 예산안 3조3천496억 편성
  • 남승현
  • 승인 2020.11.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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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고교 무상교육 완성
중학생 교복 무상 지급 등 포함
VR 등 에듀테크 기반에 111억
대구시교육청은 교실혁명을 선도하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을 담은 ‘2021년도 예산안’을 3조 3천496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6일 대구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6억원(2.1%)이 감액된 것으로 대구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최종 확정된다.

세입예산은 세수 여건 악화로 인해 보통교부금이 감소하고, 고교무상교육에 따라 수업료 수입이 없어지면서 전년(3조 4천212억원)보다 2.1%p(716억원) 감소했다.

세출예산은 전체 예산의 64%를 차지하는 교직원인건비(1.5%p, 325억원)와 교육복지비 및 교육사업비(7.7%p, 486억원)는 증액한 반면 세입 재원 감소로 교육시설비, 교육행정경비는 사업시기를 조정하거나 감축해 감액 반영했다.

2021년도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고교무상교육과 함께 전면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대상 무상 교복을 지원한다. 무상급식은 당초 2020년 고3학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2년에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앞당겨 2021년부터 시행하고, 무상교복은 2021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2022년 고교까지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대구미래역량교육 분야에서 1수업 2교사제 확대, 두뇌기반 학습코칭, 두드림학교 운영,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원시스템 구축(D-베이스캠프) 등 기본학력향상 지원(114억원)을 더욱 확대한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확대(27억원)해 교육현장에 차질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 기반과 실천역량을 강화한다. 가상현실(VR)·인공지능(AI)·소프트웨어융합 등 에듀테크 기반 블렌디드 러닝을 구현(111억원)하고,상상제작소 및 수학체험센터 등을 통해 체험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메이커교육(90억원)을 확대해 미래형 교육과정을 선도한다.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 실현을 위해 만3~5세 유아의 누리과정(1천735억원)부터 고등학교 전 학년까지 무상교육이 완성된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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