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등 대구시 보다 ‘우위’
매년 16만5천여명 방문 예상
연 300억원 경제적 효과 기대
예천군이 대한육상연맹의 육상교육훈련센터 유치전에서 대구시를 제치고 성공, 지난 6월 2022년 아시아주니어육상대회 유치에 이은 겹경사를 맞았다.
대한육상연맹은 지난 5일 최종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육상훈련 인프라, 지리적 접근성 및 적극적인 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선정지역을 예천으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와 도민체전 유치에서 쓴 잔을 삼켜야했던 예천군은 이전의 아픈 경험에 주저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잇단 승전보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육상의 메카로 우뚝 섰다.
예천군은 육상교육훈련센터 공모사업에 9월부터 발 빠르게 대응해 제반사항들을 면밀히 검토 준비했다.
지난 10월 6일 공모 신청하고 대구광역시와 함께 1차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10월 28일 PPT 발표, 10월 30일 현장실사에 임했다.
김학동 군수는 10월28일 서울에서 실시된 평가회에서 예천군의 육상 역량과 비전에 대해 직접 발표하고 30일 현장실사에도 현장실사단을 맞이하는 등 예천군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체계적인 육상전문 지도자 교육과 심판 양성 및 교육 △외국지도자 강습교육 △선수 경기력 향상과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천군은 운영에 필요한 교육 및 훈련시설과 운영인력 등을 지원한다.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센터 유치로 교육 및 훈련 인원이 매년 연인원 2~3만명으로 예상되며 기존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인원을 모두 합하면 약 16만 5천여명이 예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연 300억 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