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9일부터 13일까지 영주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오래된 기억의 한 조각이 영주의 역사가 되다’라는 주제로 영주의 근현대 역사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전시회는 관리소홀로 사장될 위기에 놓인 영주의 근현대 역사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영주문화원에서 추진 중인 ‘영주형 문화뉴딜사업’을 통해 수집한 1900년부터 1999년까지 근현대 기록물을 전시한다.
지난 8월 9일부터 10월말까지 수집된 자료 총 2만1천366여점 중 공공기관, 기관단체, 문화·예술·체육 등 각 파트별로 시대적 중요성과 희귀성이 있는 기록물 3천여점을 전시했다.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은 “‘영주형 문화뉴딜사업’을 통해 수집한 자료 중 영주의 근현대 역사를 돌이켜 볼 수 있는 자료들을 전시했다”고 말했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시는 근현대 기록물의 상시적인 자료수집과 기록물의 영구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영주 근현대역사관 건립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