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다채로운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스웨덴영화제’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스웨덴영화제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과 함께 주최한다.
재외공관에서 주최하는 영화제로는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스웨덴 영화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 5개 도시에서 열린다.
대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다.
올해 영화제의 주요 키워드는 ‘성평등’과 ‘다양성’으로 여성 감독 연출작 7편과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 4편 등 총 10편의 최신 스웨덴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소니 요르겐센 감독의 ‘아틀란티스의 왕’이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코로나 상황으로 직접 만나기 어려운 스웨덴 영화감독들과 영상으로 만나는 ‘언택트 게스트토크’와 ‘영화 속 진취적인 여성들’ 연대기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제9회 스웨덴영화제는 동성아트홀 홈페이지(www.artmovie.co.kr) 또는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가격은 1천원이다. 배수경기자
※ 제 9회 스웨덴 영화제 상영작 목록은 다음과 같다
▲아틀란티스의 왕(2019)
▲브릿마리 여기 있다(2019)
▲수네 vs 수네(2018)
▲럭키 원(2019)
▲아니아라(2019)
▲표류자들(2018)
▲스티그 라르손 - 불길에 뛰어든 남자(2018)
▲연미복을 입은 여자(1926)
▲러빙 커플(1964)
▲모차르트 브라더스(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