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대미 장식
대구시향,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대미 장식
  • 황인옥
  • 승인 2020.11.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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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협연
임효선1
피아노 임효선

지난달 6일 막을 올린 ‘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WOS)’의 대미를 장식할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제468회 정기연주회’가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엘리자베스 음악콩쿠르’ 입상자이자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인 피아니스트 임효선이 함께한다.

먼저 피아니스트 임효선의 연주로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만난다. 러시아풍의 주제를 사용한 슬라브적인 중후함과 관현악의 다양한 색채감 등으로 사랑 받는 이 곡은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적이면서도 열정을 갖춘 피아니스트 임효선은 서울대 수석 입학 후 도미하여 미국 커티스 음악원 졸업, 이탈리아 이몰라 음악원 마스터 수료,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경희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녀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암스테르담 로열콘세르트허바우, 브뤼셀 팔레 드 보자르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적 거장 미샤 마이스키, 힐러리 한 등과 실내악 앙상블 연주를 마치기도 했다.

휴식 후에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이혼의 시기와 맞물려 작곡된 곡으로 당시의 피폐한 심경이 반영된 듯 운명 앞에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과 외로움, 애상 등이 녹아있다.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한적 개방. 1~3만원. 예매 인터파크,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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