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황종규 관장)은 2020년 기획공연으로 차세대 연주자로 촉망받는 김상원 피아노 독주회를 13일 오후 7시30분에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선보인다.
김상원은 깊은 음악적 이해와 다양한 레퍼토리로 청중과 교감하며 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를 실기수석으로 졸업한 김상원은 그 후 미국 맨해튼 음악학교(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석사(MM)과정을 졸업, 영국 런던 왕립 음악대학(Royal College of Music)에서 최고연주자과정(Artist Diploma)을 최우등(Distinction Award)으로 졸업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대학원에서 단과대학 전체수석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공연의 1부는 바흐의 평균율과 쇼팽의 변주곡으로 대중들도 들으면 쉽게 알 수 있는 곡들로 구성하며, 2부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God save the King’ 7개의 변주곡과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를 연주한다. 전석 1만원. 문의 053-661-3521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