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코앞에 두고 불법주차 극성
공영주차장 코앞에 두고 불법주차 극성
  • 안영준
  • 승인 2020.11.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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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천동 상업밀집지역
280대 수용 주차장 조성에도
진출입로 등 버젓이 주차 눈살
안전 위협 받는 시민 불만 속출
관계자 “도로에 주차봉 설치”
경주동천동-불법주차차량
경주 동천동 공영주차장 인근 불법 주차 차량.

경주시가 동천동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지만 인근 도로가 여전히 불법 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공영주차장 앞은 매번 불법 주차된 차량이 수십 대에 이르지만 단속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동천동 일원은 시청, 보건소, 주거 및 상업밀집지역으로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혼잡을 빚고 있었다.

이에 경주시는 지역 주차난을 해소와 주민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경주시보건소 인근 987-7번지 일원에 동천동 공영주차장을 지난 6월 25일 조성했다.

연면적 5천437.7㎡로 지상3층 240대의 주차타워와 옥외주차장 40대를 포함해 총 28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아 유료운영 중이다.

그러나 10일 현재 공영주차장은 진출입로를 비롯한 인근 도로 일대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유료 공영주차장이지만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주차장 주변에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으며, 제대로 된 단속도 없어 주차불편과 사고 위험으로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시민 A씨는 “공영주차장 만들어 놓았더니 불법 주차가 더 많아 혼잡해졌다”면서 “상습적인 불법 주차 같은데 시청 공무원들이 단속을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경주시 관계자는 “주차장 세워놓고 주위에 불법주차 더많아졌다”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곳이 주정차 금지구역이 아니라서 불법 차량에 대해서 계도활동만 해왔는데, 이달 중 도로 주차봉 설치부터 시작해 불법주차를 할 수없게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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